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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제2 경춘국도 노선, "방심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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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 경춘국도 노선 결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춘천시와 가평군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인데요, 경기도마저 나서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춘천시와 강원도, 정치권의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지난해 1월, 정부의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제2 경춘국도.

기본설계에 착수한 지 10개월이 넘도록, 노선이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00:41~45/ 54~59
"지금 10월 말이나 11월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춘천시.가평군이랑 이렇게 협의를 해봐야죠. 가능하다고 딱 못 박아서 하는 건 아닌데.."

[리포터]
노선 결정의 마지노선은 기본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6월이어서, 상당 기간 더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2 경춘국도는 남양주시 금남JCT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잇는 도로인데, 가평지역을 지나는 노선이 문제입니다.

춘천시는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분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남이섬 아래 쪽을 지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가평군은 가평군청 북쪽 우회를 고집하다가, 최근엔 남양주시의 반대를 이유로 경기도와 함께 노선을 북쪽으로 더 끌어올리는 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2:20~02:28
"춘천시에서는 아직까지, 춘천시 안대로 해달라고 (건의)해놨기 때문에 별도로 대응은 안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경기도 안에 대해선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높지만, 이재명 지사 등 정치적 변수를 무시할 수 없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자칫 방심하다간, 강원도 몫의 예타면제 사업인 제2 경춘국도 노선이 엉뚱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겁니다.

◀스탠드 업▶
"그런 만큼, 춘천시와 강원도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인 허영 의원을 비롯한 도 출신 의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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