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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동해시 인구 증가.."지속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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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시·군 대부분이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속에서 동해시 인구가 다섯달째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늘리기 시책이 효과를 봤다는 건데 일시적 현상에 머물지 않도록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시 북삼동 일대입니다.

5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지역.

이곳 역시 4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물량이 3천여 세대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KTX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서.."

개청 당시 10만명이 넘었던 동해시 인구는 지난 2월 9만 210명대까지 떨어져 9만 명 선 붕괴가 우려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5개월 동안 365명이 증가해 9만 575명으로 늘었습니다.

◀브릿지▶
"동해시는 대규모 아파트 신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기위해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거주지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오는 2022년까지 LH와 공동으로 고령자복지주택과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을 400채 규모로 짓습니다.

또 지역 기업체와 군부대, 공직자를 대상으로 '동해시 주소갖기 행복운동'을 전개하고 전입 고등학생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합니다.

특히 삼척시와의 통합을 통한 동해안 남부권 거점도시 조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교육 문화 인프라도 더 확충을 해서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인구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는 국가적 문제여서 지자체 노력만으로 지속적으로 인구를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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