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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알펜시아 수의계약 전환, 고용 승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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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 매각이 무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잇따른 매각 불발과 수의계약 전환 소식에 직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이 무산되자, 강원도개발공사는 곧바로 수의계약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5일, 수의계약 매각 공고를 내고 알펜시아리조트 A·B·C 지구와 관련 자산 일체의 일괄 매각을 공고했습니다.

매각 가격은 감정가 1조 원에서 20% 할인된 8천억 원 수준으로, 공개 매각 당시와 동일한 조건입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면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해 460여명.

직원들은 매각 추진 과정에서 협상 내용을 전혀 알수 없고, 철저히 배제돼 왔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각 후 고강도 구조조정 등 생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저희가 계속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고용승계 뿐만 아니고, 고용승계 이후에도 우리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이 부분을 계속적으로 요구를 드리는 겁니다."

알펜시아 노조는 또 일부 정치권을 비롯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분 매각 추진 요구와 관련해선,

완전한 고용승계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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