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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위기의 접경지, 정치권 대책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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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접경지역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런데 전면 폐쇄됐던 관광지가 일부는 재개되고 있어,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도 같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접경지역 내 한 관광시설입니다.

코로나19로 폐쇄했다가, 1년 만에 일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인터뷰]
"(관광지가 폐쇄돼)불편한 점 많았고, 이 주변에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많은데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고."

감염병 여파로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방문객은 전년보다 6%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접경지역은 최대 20% 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평균보다 세 배 이상 더 피해를 본 셈입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됐던 지난 2월 말엔 접경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51% 수준으로 반토막 나기도 했습니다.

보다못한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S / U ▶
"최근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지역별 문화관광시설의 상호 이용료 감면안이 의결됐습니다."

지자체 마다 핵심 관광 시설을 정하고,

이웃한 접경지역 주민이 방문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통 조례안을 만들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도 경제, 관광, 농정 등으로 접경지 대책을 세분화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지원책을 마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궁극적으로는)접경지역 특별지원법이 조기에 개정이 되어서, 지금 할 수 있단 규정이 해야한다란 조항으로 바뀌어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법이 개정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의회 평화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도 최근 경기도의회와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접경지사업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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