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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설악권 첫 수소충전소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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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권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충전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과 관광객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설악권에 처음으로 설치된 수소충전소.

수소차가 잇따라 들어섭니다.

그동안 지역 내 수소차 운전자들은 삼척이나 춘천 더 멀리는 경기도까지 가서 충전해야 했지만 이젠 그런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다녀오면 사실상 연료가 절반 가량 사라져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춘천 갈 일이 없는데 가스때문에 춘천까지 가는거 잖아요. 갔다오고 이러는게 너무 불편했는데 일단 만들어지니까 집에서 5~10분이면 오니까 너무 편하고 좋은거죠."

설악권 첫 수소충전소가 시범운영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업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씩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충전요금은 1kg에 8,800원입니다.

◀브릿지▶
"하루 50∼60대까지 충전 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속초충전소는 중압 충전을 하는 삼척과 달리 고압 충전으로 완충이 가능해 두 배 정도인 600㎞ 수준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무공해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급을 확대하고 전국 제일의 친환경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업 지연에 따른 민원 해결을 위해 당초 계획이었던 수소 제조식이 아닌 외부에서 수송해 오는 저장식으로 완공한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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