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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정선군 '위드코로나' 시대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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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와 거리두기, 검사부터 백신 접종까지, 이제 코로나19 방역은 이례적인 일이라기 보다는 일상이 됐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지만 우리 방역 정책도 발맞춰 가야겠지요,
정선군의 경우, 선별진료소를 상설화 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대형 천막과 컨테이너 등 임시 가건물에서 온종일 검체 채취가 이뤄졌습니다.

겨울철엔 한파와 폭설, 여름철엔 폭우와 폭염으로 의료진과 검사자 모두 고충이 컸습니다.

정선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코로나19)가 토착화가 돼서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희는 강원도 최초로 상시 선별진료소를 준공했고요."

선별진료소는 100㎡ 규모에 진료실과 검사실, 방사선실과 대기실 등을 갖췄습니다.

미세 입자를 걸러 낼 수 있는 배기 시설과 음압 자동제어시스템이 구축돼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다 보니 검사자에겐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들은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시 선별진료소)는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음압 시설이다 보니까 훨씬 더 안전하고 저희가 1분 간격으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이 좀 안전한 것 같습니다."

상시 선별진료소는 365일 운영되는데, 확진자가 속출할 경우 이동식 선별진료소와 병행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정선군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의료 인력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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