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무역거래가 확산되면서 해외무역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코트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생한 무역사기 건수는 총 257건으로, 피해액은 약 138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93건에 비해 1.7배 증가한 수치로, 해외무역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중국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해외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코트라가 수행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 신용도 조사사업을 고도화 하는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