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유승민 후보, "민주당에 강한 경제대통령"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국민의힘 경선 후보를 만나, 비전과 국가경영 철학, 강원도 공약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이번엔 유승민 후보인데요.

유 후보는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유승민 후보는 차기 대통령의 최대 과제는 경제를 다시 살리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시대적 화두인 공정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불평등과 저성장,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제성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경제성장은 결국 사람, 특히 창의적 인재에 달려 있는 만큼,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 창출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디지털혁신인재를 우리와 경쟁하는 미국이나 중국 못지않게 우리나라 젊은이들 정말 똑똑하고 열심히 공부하잖아요. 이들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로 만들어주는 것은 기업이 할 일이 아니고 국가가 할 일이라고 보거든요"

표 떨어질까봐 쉽게 꺼내지 못하는 노동개혁과 연금개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내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고, 지금보다 연금을 더 내게 해 미래세대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겁니다.

제대군인에게 주택청약 가점과 교육훈련비를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생애 첫 내집 마련시 대출 혜택과 청약 우대를 해주는 등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약도 준비했습니다.

당내 지지율 3위인 유 후보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영남 보수층의 마음만 되돌리면 지지율은 금새 오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저한테 섭섭한 감정이 있으신 걸 알지만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저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 주십시요. 제가 정권교체 꼭 해서 그걸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말씀은 드리죠"

강원도 미래발전 전략으로는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과 춘천.원주.강릉의 특화산업 육성을 꼽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일단 세계적인 관광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강원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서 강원도 자체적으로 역량을 길러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고요"

미래와 경제, 안보에 강하고, 특히 민주당에 강하다는 그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