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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속초시 중부권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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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가 남부와 북부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중부권 개발을 내년도 역점 추진 과제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섭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와 남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랑호와 인접한 교동과 금호동 일대 부지입니다.

지난 1964년 공원 구역 지정 이후 50년 넘게 미개발 상태였다 최근 일몰제 적용으로 개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3천700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전체의 30% 4만3,410㎡를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한 뒤 나머지 70%인 10만1,290㎡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합니다.

[인터뷰]
"현재 토지보상이 약 60% 진척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 상반기쯤에는 토지보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남부권 주민 요구에 따라 조양동 이전이 구체화되고 있는 속초중 현 부지에 대한 밑그림도 그렸습니다.

속초중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전을 준비 중입니다.

속초시는 땅과 건물을 사들여 엑스포공원과 같은 잔디 광장으로 만들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빈 건물은 문화체육인들의 작업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중부권이라고 얘기하는 교동과 금호동 지역에 대한 발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내년부터 중부권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이 같은 부서별 내년도 핵심 사업을 점검하는 주요시책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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