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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플라이강원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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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기반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생존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공격적인 경영을 선택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9년 삼수 끝에 항공운수면허를 따 강원의 첫 하늘길을 연 플라이강원.

취항 초 높은 탑승률을 이어가며 침체된 양양국제공항에 활력을 불어넣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객기를 한 대만 남기고 직원 3분의 2가 무급휴직에 들어갈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브릿지▶
"위기에 빠진 플라이강원이 경영 안정화를 위한 활로 모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선,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15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마련한 자금은 중형기재 도입과 항공기 리스료 등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정 승객 확보를 위해 코로나 확산으로 운항 중단했던 양양~대구 노선도 10개월 만에 재개했습니다.

전 세계 관광객을 강원도로 데려올 기반 마련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3조 원을 들여 양양에 호텔과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대규모 국제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급호텔이라든가 레저시설을 만들어 동해안에서 가장 뜨거운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협약으로 국내외 협력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모집과 항공·관광 융합 상품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금번 협약식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 리조트와 복합시설을 갖추게 된다면 외래 관광객 유치도 그만큼 수월해 질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플라이 강원이 자금 확보와 항공기 재도입, 관광시설 개발 사업으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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