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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양구고 테니스 전국체전 2연패 달성 R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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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만 출전한 제102회 전국체전이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양구고가 테니스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강원도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테니스 명문 양구고는 전통 강호들을 파죽지세로 꺾고 단체전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는 서울고를 3대 1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양구고는 올해 전국체전을 포함한 전국 대회 5개를 모두 제패하며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도 시합을 뛰어서 형들이랑 같이 우승을 했었는데 고3 돼서 올해도 우승해서 기분이 더 좋고 뜻깊은 것 같아요."

여자 테니스 단체전에 출전한 강릉정보공업고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경기와 경북 선발 등 강팀을 연달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는데, 결승에서 만난 서울 중앙여고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강원도 남녀 고등부 선수단이 테니스 단체전 결승에 처음으로 동반 진출해 이뤄낸 쾌거입니다.

배구 명가 속초고는 라이벌 경기 수성고 와의 피말리는 접전 끝에 아쉽게 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2015년 전국체전 이후 6년 만에 다시 획득한 의미있는 은메달 입니다.

[인터뷰]
"결승까지 잘 와서 애들한테 너무 고맙고 코치 감독 선생님들한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강원체고 김민선과 김민준이 각각 창던지기와 수영에서, 양양고 김상민은 자전거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클로징▶
"강원도 선수단은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오늘 여자 농구와 핸드볼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경북 구미에서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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