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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도청 캠프페이지로 이전하나?
2021-10-27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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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옛 캠프페이지는 오랜 공론화 과정 끝에 문화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데요,
최근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일부 정치권에서 도청 신청사 부지로 쓰자고 제안하고 있는 건데요,
법적 검토가 시작된 가운데 득실을 두고 기관간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낡은 강원도청 건물을 새로 짓거나 옮기는 건 정치적으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강원도가 용역을 벌여 신축으로 가닥을 잡고도, 현재 위치가 좋을지 다른 곳을 찾을지 모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춘천 지역구 민주당 허영 의원이 구체적인 부지를 제시하며 새국면을 맞았습니다.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의 중심부인 창작종합지원센터 부지입니다.
"(현부지에 신축하면) 철거비, 신축 시까지 필요한 사무공간 임차비, 이사비 등 약 700억 원의 과도한 매몰 비용과 함께 추가 부지 매입 비용 역시 필요합니다."
춘천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미군기지를 돌려받은 뒤 2019년 문화 공원 조성으로 부지 활용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이미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당 부지에 도청사를 지으려면 용도변경을 포함해 전면적인 도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춘천시로서는 부지를 제공하고, 도시 계획을 바꾸는데 따른 득실을 고민해야겠지만,
무엇보다 10년 넘게 시민 공론화 작업을 거친 공원 조성 계획을 뒤집는데 따른 부담이 큽니다.
[인터뷰]
"어떠한 의견과 내용에 대한 수렴 없이 몇몇 정치인에 의해 결정된 부분에 있어서 행정의 민주성과 신뢰도를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리포터]
강원도청사 캠프페이지 이전이 공론화된지 일주일만에 강원도와 춘천시가 실무협의회를 열기로 했지만,
양측 모두 사안이 예민하다면서 협의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한 끝에 결국 첫 협의회는 무산됐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 옛 캠프페이지는 오랜 공론화 과정 끝에 문화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데요,
최근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일부 정치권에서 도청 신청사 부지로 쓰자고 제안하고 있는 건데요,
법적 검토가 시작된 가운데 득실을 두고 기관간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낡은 강원도청 건물을 새로 짓거나 옮기는 건 정치적으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강원도가 용역을 벌여 신축으로 가닥을 잡고도, 현재 위치가 좋을지 다른 곳을 찾을지 모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춘천 지역구 민주당 허영 의원이 구체적인 부지를 제시하며 새국면을 맞았습니다.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의 중심부인 창작종합지원센터 부지입니다.
"(현부지에 신축하면) 철거비, 신축 시까지 필요한 사무공간 임차비, 이사비 등 약 700억 원의 과도한 매몰 비용과 함께 추가 부지 매입 비용 역시 필요합니다."
춘천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미군기지를 돌려받은 뒤 2019년 문화 공원 조성으로 부지 활용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이미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당 부지에 도청사를 지으려면 용도변경을 포함해 전면적인 도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춘천시로서는 부지를 제공하고, 도시 계획을 바꾸는데 따른 득실을 고민해야겠지만,
무엇보다 10년 넘게 시민 공론화 작업을 거친 공원 조성 계획을 뒤집는데 따른 부담이 큽니다.
[인터뷰]
"어떠한 의견과 내용에 대한 수렴 없이 몇몇 정치인에 의해 결정된 부분에 있어서 행정의 민주성과 신뢰도를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리포터]
강원도청사 캠프페이지 이전이 공론화된지 일주일만에 강원도와 춘천시가 실무협의회를 열기로 했지만,
양측 모두 사안이 예민하다면서 협의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한 끝에 결국 첫 협의회는 무산됐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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