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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영월 봉래산, 강원도 '남산타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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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간 관광객 수로는 강원도 하위권을 맴돌던 영월군이, 가라앉은 경제를 관광으로 살리겠다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절경을 자랑하는 봉래산 일대를 활용하겠다는 건데요.

관광과 숙박, 체험까지 연계해 강원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이곳 봉래산은 동강 물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발 799m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영월 8경에 손꼽힙니다.

이 봉래산 일대가 영월의 새로운 랜드마크, 강원도의 남산타워로 탈바꿈합니다."

[리포터]
별 쏟아지는 영월의 자랑, 별마로 천문대와 연계해 산 정상에는 별 모양 전망 돔을 만듭니다.

해발 480m에 위치한 서울 남산타워도 훌쩍 뛰어넘는 높이에서,

낮에는 영월을 굽어보고, 밤에는 별천지를 올려다봅니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스카이 워크와 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유리로 된 돔으로 제작을 할 거고, 안에 각종 예술 작품이라든가 디자인을 가미해서 돔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정상까지는 2km 모노레일로 움직이고,

모노레일 타고 내려오면 '드론 도시'답게 야간 드론 쇼로 한 번 더 발길을 붙듭니다.

다른 한쪽에는 국내 최고 높이 집와이어도 생기고, 관광객 편히 오시라고 다리도 놓기로 했습니다.

잔뜩 즐기기만 하고 훌쩍 떠날까,

산악 어트랙션은 봉래산 산림욕장과 숲 속 펜션으로 곧바로 연결시킬 예정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영월은 주위 인접 지자체에 비해 관광 인프라 투자가 다소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봉래산에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모노레일 등 이동수단을 통해서 새로운 관광으로의 도전을 해보는 것입니다."

폐광기금과 군비 등 사업비만 660억 원이 드는 이번 봉래산 랜드마크 조성 사업은 오는 2024년 마무리되며,

영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적어도 관광객 22만 명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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