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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마스크 생산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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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인데요,

춘천에선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고용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생산 시설을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장애인 사업장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은 중증 장애인들입니다.

그동안 주로 화장지와 복사 용지를 생산해 공공기관에 납품했는데, 3개월 전부터 생산 품목이 추가됐습니다.

KF94 마스크입니다.

하루 평균 6천장 정도를 만드는데 전체 생산량리 늘면서 직원을 늘렸습니다.

[인터뷰]
"우리 근로인들의 처우나 복지 같은 것들이 많이 좋아지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리포터]
하루에 8시간씩 꾸준히 일할 수 있고, 최저임금을 적용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마스크 생산으로 매출 향싱이 이뤄지고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되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리포터]
작업 과정이 복잡한 마스크 생산 설비가 중증 장애인 생산시설에서 도입된 건 도내에서 처음입니다.

춘천시가 설비 구축에 예산 3억원을 지원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생산성 기준의 일자리가 아닌 참여가능, 지역사회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현재 춘천에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은 모두 114명.

춘천시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선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라고 보고, 내년엔 장애인 일자리 사업량을 6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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