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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대선판 '요동'..지방선거도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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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3월과 6월, 대선과 지방선거를 잇따라 치르는, 말 그대로 선거의 해인데요.

새해 들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등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대선 승리가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민 표심을 붙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선판이 예측불허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줄곧 우세를 보이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급격히 빠지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선대위 전면 개편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지지율이 소폭 올랐지만, 아직 40%벽을 뚫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30을 중심으로 한 중도층 표심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남은 기간 최대 변수로 꼽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후보의 경쟁력을, 국민의힘 도당은 강원도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도민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보 경쟁력으로 도민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장점과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자세들을 적극적으로 보여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나갈 생각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에 필요한 공약을 발굴했고 공약을 중앙당에 다 전달했습니다. 상당 부분이 대선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고 있는 중이고, 그걸 통해서 강원도 맞춤형 공약이 나올 겁니다"

대선 3개월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대선 결과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민주당은 강원도 지방권력 수성을, 국민의힘은 지방권력 탈환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12개 지방자치단체장과 35명의 도의원, 89명의 시군의원들 한 분 한 분에 대한 평가작업을 마쳤습니다. 공천과정에서 그 평가를 잘 반영해 경쟁력 있는 지선 후보들을 도민들에게 내보이고.."

[인터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모두를 도당과 선대위에 활동자로 참여시켜서 그분들로 하여금 대선에 경주하도록 조직을 꾸렸습니다"

강원도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건 사실이지만, 이념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2030 세대의 급부상과 지역구도 완화로, 올해 대선과 지선에서의 도민 표심 예측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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