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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메타버스로 한지테마파크 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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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시대에 급부상한 산업이 있습니다.

3차원 가상 공간, 메타버스인데요.

원주에서는 한지테마파크를 그대로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로 옮겨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락없는 전시관이긴 한데,

깡충깡충 뛰어다니고 요란하게 춤 춰도 뭐라고 하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벽에 걸린 작품을 한참을 들여다 보고, 앞에 있는 듯 생생한 역사 유물도 눈에 담습니다.



"방금 메타버스 전시관에서 관람한 조족등입니다. 실제 원주 한지테마파크 역사박물관에서도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원주한지테마파크가 3차원 가상 공간 메타버스 속으로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사람들과 접촉하며 직접 전시 보기 부담스러운 시국이지만,

여기라면 전시 관람은 물론, 친구와의 만남도, 수다도, 전부 내 집 안방에서 가능합니다.



"(우림아, 너 지금 어디야) 나 지금 전시실이야. (닥나무 앞에서 만나) 알겠어."

[인터뷰]
"판타지스러운 공간 속에서 참가자들이 구현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한지와 관련된 게임들을 하
면서 한지를 친숙하게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하
고자.."

곳곳 안내판에는 한지 공예 기법과 원재료 설명도 마련돼 있고,

아기자기한 게임이며 한지 만들기 체험도 아바타가 직접 합니다.

개설 하루 만에 무려 천 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문화생활 많이 못했었는데 이렇게 가상 공간에 들어와서 전시도 보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니까 되게 새롭기도 하고."

원주한지테마파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 문화 자원인 한지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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