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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6.1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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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두 달여 뒤에 치러지는 6.1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무주공산이 되는 강원도지사 후보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선 결과에 따라 후보군이 압축될 전망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지사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6.1지방선거에서 '포스트 최문순'을 뽑아야 하는데, 입지자만 여야 합쳐 10여 명에 달합니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도지사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인사는 3명.

두 차례 서울 은평구청장을 지낸 강릉 출신 김우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비롯해, 원주시장 3선 경력의 원창묵 시장, 그리고 춘천 출신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입니다.

또, 대선 결과에 따라, 이광재 의원의 차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고,

본인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등판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일단 대선 결과에 따라서 도지사는 중앙당 공천입니다.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고 내부 경선을 할 수도 있는데, 인물 경쟁력이나 여러 경험상의 훌륭한 자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지사 선거도 자신감 있게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후보군은 민주당보다 조금 더 많지만, 적극 뛰고 있는 인사는 3명 정도.

김진태 전 의원과 정창수 전 국토부 차관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황상무 전 KBS 앵커가 가세한 형국입니다.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강후 전 의원은 도지사와 원주시장, 국회의원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대선 결과에 따라, 권성동.한기호.이철규 의원의 구원등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선에서의 역할 그것도 중요한 평가 요소고, 무엇보다도 대선이 끝나고 지선에서 여러 활동을 통한 인지도를 많이 쌓는다면, 경선을 통해 그 중에 한 분을 정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선에서 이기는 정당의 후보가 '포스트 최문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스탠드 업▶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의 탈환이냐는 각 당의 도지사 후보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대선 결과에 좌우될 공산이 커 보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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