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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법원,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관계자 항소심서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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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설날 일가족 7명이 숨진 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운영자 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펜션 운영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공동운영자와 LP가스 공급업자는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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