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제자를 책임연구원을 채용하는 절차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영일 전 강원연구원장 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박 전 원장과 채용자 2명, 심사위원 4명 등 7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박 전 원장은 작년과 재작년 시행한 연구원 연구직 공개채용에서 대학교수 재직 시절 자신의 제자 등이 채용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도감사위원회는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5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