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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집중.4> 주차장 추가, 뱃길 등 가능 수단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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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국 뾰족한 대안은 없는 건지, 주민들의 걱정과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육로의 한계를 해결할 뱃길까지 검토 중인데, 당장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계속해서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로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춘천대교.

교량 주변 차선을 늘리고, 길이를 연장하는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지만, 역시 단기 처방에 불과합니다.

반대편 직진 차선을 오래 막아야 최대한 많은 차량의 좌회전 진입이 가능하지만, 직진 차선을 막으면 그쪽의 체증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유관기관과의 대책회의에서는 300m까지 늘린다. 그 후에는 350m까지 가능하다했는데, 미리 할 수 있었는데 그것에 선제적인 대응 조치가 굉장히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춘천시의 또다른 대안은 별도의 외부 주차장 조성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차량 소산 방식인데, 도심 공터에 차량을 분산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레고랜드 이용객을 수송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춘천시가 주차장을 마련해도 레고랜드 코리아 측이 셔틀버스 운영에 미온적입니다.

[인터뷰]
"애초에 약속을 했던 개장 시기 주변 부지 개발, 교통혼잡에 대한 대책 마련이 어느 하나라도 준비된 것이 없다보니까, 도민 불만과 주민 혼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긴급한 대책들이 정말 필요하다.."

옛 중도 배터에서 하중도 선착장을 연결하는 여객선을 투입하는 뱃길 운영 방안도 검토 대상입니다.

40인승 요트형 선박 4대 가량을 도입해 수송에 사용하겠다는 건데, 하천점용허가와 도선사업 면허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치면 빨라야 하반기에나 운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결국, 레고랜드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기존 춘천대교를 제외한 제2, 제3의 대안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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