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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거리두기 끝, 불법캠핑 '극성'..쓰레기 '천국'
2022-05-10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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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은 첫 징검다리 연휴였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움츠렸던 해방감 때문일까요.
동해안 해변 곳곳이 불법 캠핑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백행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바닷가 소나무 사이사이로 텐트가 쭉 들어찼습니다.
영락없는 캠핑장 모습인데, 사실 항구 공영주차장입니다.
캐러반과 캠핑카를 포함해 무려 30여개의 텐트가 설치됐습니다.
주차장 화단에서 고기를 굽고, 씻을 땐 공영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해진 또 다른 해변 소나무 숲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송림 보호를 위해 야영과 취사를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무색하게 여기저기 대형 텐트가 설치됐고,
산불 위험이 높은데도, 숲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서슴지 않습니다.
"보기 안좋죠. 저렇게 안 지키기 때문에 또 다른 사람들이 같이 또 저런 행동을 하잖아요. 한사람이 해서.. 한사람이 안 했으면 저렇게 안 했을텐데. 나무도 보호하고.."
불법 캠핑이 끝난 자리는 어김없이 쓰레기 천국으로 변합니다.
징검다리 황금연휴 동안 분리수거는 커녕 종량제 봉투도 사용 안한 생활 쓰레기가 음식물 쓰레기와 뒤엉켜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대부분 관광객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여서 추적도 어렵습니다. (불법 캠핑도) 법에서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보니까 (계도해도) 무시하는 분들도 계셔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나하나쯤이야로 시작한 이기심이 다른 사람이 누려야할 여유와 휴식까지 빼앗는 현장.
불법 캠핑을 막을 강력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지난 주말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은 첫 징검다리 연휴였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움츠렸던 해방감 때문일까요.
동해안 해변 곳곳이 불법 캠핑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백행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바닷가 소나무 사이사이로 텐트가 쭉 들어찼습니다.
영락없는 캠핑장 모습인데, 사실 항구 공영주차장입니다.
캐러반과 캠핑카를 포함해 무려 30여개의 텐트가 설치됐습니다.
주차장 화단에서 고기를 굽고, 씻을 땐 공영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해진 또 다른 해변 소나무 숲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송림 보호를 위해 야영과 취사를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무색하게 여기저기 대형 텐트가 설치됐고,
산불 위험이 높은데도, 숲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서슴지 않습니다.
"보기 안좋죠. 저렇게 안 지키기 때문에 또 다른 사람들이 같이 또 저런 행동을 하잖아요. 한사람이 해서.. 한사람이 안 했으면 저렇게 안 했을텐데. 나무도 보호하고.."
불법 캠핑이 끝난 자리는 어김없이 쓰레기 천국으로 변합니다.
징검다리 황금연휴 동안 분리수거는 커녕 종량제 봉투도 사용 안한 생활 쓰레기가 음식물 쓰레기와 뒤엉켜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대부분 관광객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여서 추적도 어렵습니다. (불법 캠핑도) 법에서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보니까 (계도해도) 무시하는 분들도 계셔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나하나쯤이야로 시작한 이기심이 다른 사람이 누려야할 여유와 휴식까지 빼앗는 현장.
불법 캠핑을 막을 강력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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