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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토론회> 구자열-원강수 양보없는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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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위해 마련된 원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G1방송에서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는 지역 현안과 미래 비전을 두고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무소속 이강후 후보의 사퇴로 여·야 후보간 양자 대결이 성사된 원주시장 선거.

두 후보는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사람은 자신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도의회 8년 의정 경험과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한 3년 행정 경험에서 늘 사회적 약자, 청년들을 위한 일을 해왔습니다. 소중한 경험 이제 원주시민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습니다."



"원주시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또 여성과 아동을 위해 안전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로 체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도권 토론에 들어가자 거침없는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원강수 후보는 구자열 후보의 12,000명 일자리 창출 공약은 디지털 시대와 맞지 않는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원강수) 디지털 물류단지가 고도로 구축이 되면, 오히려 디지털 시대에는 고용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12,000명을 고용하겠다는 내용이.."
"(구자열) 이런 다양한 시군의 사업들을 엮어내서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면 12,000개 일자리는 제가 제시한 것이 많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은 것이죠."

주도권을 넘겨받은 구자열 후보는 원강수 후보의 원주지역 초등학생 10만 원 지원 공약은 보육과 교육 둘다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자열)정책은 목표가 한가지이어야 합니다.
몇가지 목표를 가지고 가다보면 잘못하면, 방향과는 다른 곳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게 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원강수) 학원을 못 보내는 아이들은 꼭 학원을 보내고 싶고,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과목을 배우게 하고 싶고, 또 2개 3개씩 보내는 학부모들도 아이에게 하나더 학원 교육을 받게하고 싶다는.."

양자 대결로 압축되면서 양보없는 설전을 벌인 원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G1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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