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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동서고속철 속초역사 지하화 '갈등'
2022-06-22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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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사의 지하화 방안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과를 놓고 김철수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지하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이병선 당선인은 예산 부담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역의 30년 숙원이었던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확정된 건 지난 2016년입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올해 착공한 동해북부선 철도와 함께 2027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속초역을 지하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고, 속초시는 지난해 11월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최근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용역 결과 역사를 지상화할 경우, 도심 단절과 지역 발전 저해 등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사 중심부가 15m 가까운 높이의 성토와 방음벽으로 설계돼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지하화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적은 면적에서 앞으로 미래 발전을 위해서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토지의 활용도, 도시계획측면 여러가지를 봤을때는 지상보다는 지하화가 유리하다고 용역 결과에도 나왔기 때문에."
하지만, 이병선 당선인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지하화할 경우, 3,900억 원, 반지하화할 경우에는 2,500억 원의 사업비를 속초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사업비가 15% 늘어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해 사업 지연도 불가피 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로 일관성 있게 약속을 했으면 충분한 검토 끝에 약속이 됐다면 이것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그때 약속했던 게 지금에 크게 달라진 그런 상황은 제가 볼 때는 찾아 볼수가 없다."
도심 단절이냐 예산 추가 부담이냐를 놓고 현직 시장과 당선인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사의 지하화 방안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과를 놓고 김철수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지하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이병선 당선인은 예산 부담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역의 30년 숙원이었던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확정된 건 지난 2016년입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올해 착공한 동해북부선 철도와 함께 2027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속초역을 지하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고, 속초시는 지난해 11월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최근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용역 결과 역사를 지상화할 경우, 도심 단절과 지역 발전 저해 등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사 중심부가 15m 가까운 높이의 성토와 방음벽으로 설계돼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지하화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적은 면적에서 앞으로 미래 발전을 위해서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토지의 활용도, 도시계획측면 여러가지를 봤을때는 지상보다는 지하화가 유리하다고 용역 결과에도 나왔기 때문에."
하지만, 이병선 당선인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지하화할 경우, 3,900억 원, 반지하화할 경우에는 2,500억 원의 사업비를 속초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사업비가 15% 늘어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해 사업 지연도 불가피 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로 일관성 있게 약속을 했으면 충분한 검토 끝에 약속이 됐다면 이것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그때 약속했던 게 지금에 크게 달라진 그런 상황은 제가 볼 때는 찾아 볼수가 없다."
도심 단절이냐 예산 추가 부담이냐를 놓고 현직 시장과 당선인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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