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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전 여자친구 가족 폭행 3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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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가족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특수상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33살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피해자의 오빠와 모친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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