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가 동해 묵호항 인근에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해시의회가 사업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동해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계획부지는 이미 2007년 당시 동해시가 해양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약속한 구역으로 연구시설 건립은 특화관광도시 구축 계획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연구시설이 지어질 경우 어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한섬 개발 사업 등 지역 연계 발전에도 장애물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동해시 부곡동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에 2027년까지 해양무인체계 연구시설과 접안시설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