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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핼러윈 이태원 참사..강릉 출신 대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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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월호 참사 이후 8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이태원 참사로 도내에선 현재까지 강릉 출신 대학생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비상지원반을 꾸리고, 추가 도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규모 사망자가 속출한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강원도에서는 강릉 출신 20대 A 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서울의 한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가족은 강릉에 거주 중이었습니다.

사고 소식 이후 서울에서 도민 11명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A 씨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강원도는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인 걸로 파악했습니다.

도지사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상황지원단을 꾸린 강원도는 추가 도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고,

정부가 국민애도기간으로 정한 다음 달 5일까지 추모 공간 마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강원도 주관 축제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지역 축제와 행사도 취소 또는 축소 권고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이 대응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면서 강원소방도 참사 현장에 구급차 10대와 인력 20여 명을 급파했던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는 "국가적 비극의 수습을 위해 강원도도 적극 합심하겠다"며,

정부와 서울시의 사고 수습에 협조하고, 도민 피해에 대한 장례와 의료, 수송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도내 각종 행사장 출입구와 비상구, 유도시설 등의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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