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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단독> 원주 원일·평원로 양방향 통행 전환되나?
2022-11-14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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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최대 상권이 밀집된 중앙동에는 핵심 도로망인 원일로와 평원로가 있습니다.
11년 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됐는데요,
상인들이 최근 다시 양방향 통행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상가마다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권리금도 사라진 지 오래, 세입자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문을 연 상가도 고객이 없어 사실상 휴업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과거 원주의 핵심 상권으로 불렸던 중앙동이 침체된 것은,
원일로와 평원로의 일방통행 때문이라고 상인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실질적으로 차만 쌩쌩 다니지 사람 다니는 게 없잖아요. 억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거예요. 닫을 수도 없고 놀면 뭐해요.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어요."
두 도로는 지난 2011년 양방향 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됐습니다.
원주시 교통망 개선과 도심 구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이고 폭 3m의 노상 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인도 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했습니다.
사업 구간의 전봇대를 땅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진행됐습니다.
일방통행 이후 차량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6㎞에서 30㎞로 빨라지는 효과를 거뒀지만,
문제는 고객 접근성이 불편해 유동인구가 줄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브릿지▶
"상인들은 원일로와 평원로를 양방향으로 재개통하면 지역 상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상인 뿐만 아니라 시민 의견도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어떤 방향으로 할지. 그런 사항들을 검토 중에 있거든요. 일반 시민들 의견은 어떨지 모르니까.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은 상황이래서."
원주시는 양방향 전환에 앞서 용역 추진과 시민 설문조사, 지역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원주의 최대 상권이 밀집된 중앙동에는 핵심 도로망인 원일로와 평원로가 있습니다.
11년 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됐는데요,
상인들이 최근 다시 양방향 통행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상가마다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권리금도 사라진 지 오래, 세입자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문을 연 상가도 고객이 없어 사실상 휴업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과거 원주의 핵심 상권으로 불렸던 중앙동이 침체된 것은,
원일로와 평원로의 일방통행 때문이라고 상인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실질적으로 차만 쌩쌩 다니지 사람 다니는 게 없잖아요. 억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거예요. 닫을 수도 없고 놀면 뭐해요.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어요."
두 도로는 지난 2011년 양방향 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됐습니다.
원주시 교통망 개선과 도심 구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이고 폭 3m의 노상 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인도 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했습니다.
사업 구간의 전봇대를 땅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진행됐습니다.
일방통행 이후 차량의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6㎞에서 30㎞로 빨라지는 효과를 거뒀지만,
문제는 고객 접근성이 불편해 유동인구가 줄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브릿지▶
"상인들은 원일로와 평원로를 양방향으로 재개통하면 지역 상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상인 뿐만 아니라 시민 의견도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어떤 방향으로 할지. 그런 사항들을 검토 중에 있거든요. 일반 시민들 의견은 어떨지 모르니까.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은 상황이래서."
원주시는 양방향 전환에 앞서 용역 추진과 시민 설문조사, 지역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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