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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레고랜드 사태 "출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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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멀린사의 면담 이후 국내 자금시장 경색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레고랜드 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 경영진 교체와 보증채무 상환이 동시에 이뤄지며, 회생 신청으로 촉발된 사태가 출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김진태 도지사와 존 야콥슨 멀린 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의 첫 만남.

면담에서 양측은 레고랜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중도개발공사 경영 혁신에 합의했습니다.

레고랜드가 국내 자금시장 경색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둘 다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경영 혁신의 핵심은 중도개발공사 경영진 교체입니다.

1, 2대 주주의 합의에 따라 신임 대표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다음달 1일 열립니다.

C.G /중도개발공사는 강원도가 최대주주로 44.01%, 이어 멀린사가 22.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도개발공사는 새 경영진이 임명되면 강원도가 대신 갚은 빚 2천50억 원을 조기 상환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경영진 교체로 공사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지면 강원도가 추진했던 기업회생 철회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순서는 바뀌었지만 회생신청을 통해 하려했던 경영정상화 목적도 달성했고 빚도 당겨서 갚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역시 발표 당시와는 달리 상황이 변했다며, 철회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에 경영 혁신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고 그 다음에 중도개발공사 대표도 사퇴 의사를 밝히셨고요. 보증채무 이행을 할 것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변화에 맞춰서.."

한편 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 상환을 위한 추경 예산안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다음 달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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