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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올해도 어두운 경제..상공인들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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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았지만 연초부터 경제 상황이 어둡습니다.

올해도 경기침체 전망이 우세한 데다, 이런 분위기를 전환할 이슈도 별로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도내 상공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자며, 화이팅을 다짐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지난해 강원경제는 이른바 3고에 시달리며, 역대급 경기침체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강원지역 체감 경기지수를 보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제조업은 좀처럼 60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비제조업 역시 60에서 70대 선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에 비해 10에서 15포인트 낮은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특히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직원 채용하는 문제가 제일 어려웠는데요. 실업급여 제도 때문에 직원들이 6개월 이상 근무하고 그만두고 또 쉬고 이렇게 해서.."

올해도 경기 전망은 밝지 않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가 '신경제 국제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만큼,

여기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내기로 했습니다.

경제인들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산업체와 학교, 지자체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금년이 강원도 경제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으로서 우리 지역의 경제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경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치단체나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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