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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속보> 강릉시, 강원특수교육원 분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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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두고 자치단체 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강릉시가 본원이 어려우면 분원이라도 유치하자며 전략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특수교육원을 자녀와 함께 이용는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건 위치입니다.

교육원이 있어도 멀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화)
"부모 입장에선 내 지역에 있는게 최고예요. 강원도 여건이 굉장히 길고 영서, 영동 이렇게 나눠져 있고."

일반 학교에서 특수학급을 개설하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또 특수학교를 만들려고 해도 인근 주민들과 충돌하기 일쑵니다.

지역마다 특수교육원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S / U ▶
"때문에 본원 유치가 힘들면 권역별로 '분원'을 세워야 한다는게 강릉시 학부모들의 입장입니다."

/도내 특수학교는 춘천 3곳, 원주 2곳, 강릉과 동해, 속초, 태백에 각각 1곳씩 있습니다.

단순히 지리적인 측면이나,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의 위치를 봐도,

모두 영서지역에 쏠려 있다는게 학부모들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학생들한테는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고 전문가들은 거기에서 연구할 수도 있고요, 부모들은 거기서 부모교육을 받고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거예요."

더구나 특수교육기관은 지역에 있는 것 만으로도, 교육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강원특수교육원 개원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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