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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봄 산불 빈발..산림당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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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하고 바람도 강한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산불 소식이 들릴 정도로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산림당국도 불씨 관리를 당부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목보일러 잿가루 잘못 버렸다,

밭두렁에서 잡풀 태우다,

쓰레기 소각하다,

애꿎은 산림만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건조하고 강한 바람 탓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달 강원도에서 발생한 것만 벌써 11건.

축구장 23개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산불 위험성이 과거 20년 전에 비해서 현재 한 30%에서 50% 정도 증가한 상황이에요. 더불어서 민간 행위가 같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13일 강원 남부권에 내려진 건조 특보는 도 전역으로 확대됐고,

가뜩이나 지난 겨울 가뭄으로 산천이 바짝 말라,

산림당국 긴장감은 최고조 상태입니다.

[인터뷰]
"작년에 비해서도 약 1.5배 가량 더 빈번하게 나고 있고요. 최근에는 물을 풀 수 있는 담수지도 역시 말라있는 상태거나 너무 얕아가지고.."

◀ S /U ▶
"봄철 산불 조심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산림당국은 헬기 진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최근 3년 간 강원도에서 난 산불 206건 중 절반 이상인 112건은 3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됐기 때문인데,

강원도는 산불감시원 2천 7백여 명을 투입해 예방활동과 쓰레기 불법 소각 단속은 물론,

산불 실화자에 대한 검거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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