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논란으로 제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원강수 원주시장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원 시장은 어제(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아카데미극장 문제로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비상 경제 예산 처리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산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극장 철거는 예산의 절차와 과정이 무시된 사례"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졸속으로 처리됐다"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