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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장례비 5천여만 원 빼돌린 장례지도사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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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들이 입금한 장례비용 수천만 원을 몰래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쓴 40대 장례지도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47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4월 인제의 한 장례식장에서 9차례에 걸쳐 상주들로부터 입금받은 장례행사비 5천 5백여 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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