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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춘천 호수국가정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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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호수자원과 중도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국가정원 추진을 위해, 먼저 지방정원 도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방정원 지정도 경쟁이 치열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 중도 일원.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민선 8기 춘천시정 주요 역점 사업입니다.

그런데 최근 춘천시는 국가정원에서 지방정원 지정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정선군이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가리왕산 일대를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추진하면서, 경쟁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지방정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원도가 공모 중인 지방정원의 경우 강릉과 영월, 인제와 고성 등 4곳과 경쟁해야 합니다.

◀브릿지▶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춘천시도 중도 내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정원산업 전담기관인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를 2024년까지 건립하고,

정원 조성사업을 전담하는 추진단을 연내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춘천 국가정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내건 허영 국회의원도,

최근 춘천 전역에 지방정원 지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춘천시는 정원조성 관련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정원 추진단을 만듭니다. 호수 국가 정원을 보다 탄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체계도 만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는 도내 경쟁.

강릉의 경우 김진태 도지사가 지난해 후보 시절 '강릉 경포호수 국가공원 조성'을 영동권 대표 공약으로 발표한 데다,

강릉시도 국가정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오는 10월쯤 지방정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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