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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바쿠.1>춘천시, WT 본부 유치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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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된 춘천시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연맹 총회장을 찾아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춘천시는 본부 유치에 더해 앞으로 3년간 모두 3개의 태권도 세계대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총회 현장을 박명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와 총회가 열린 아제르바이잔 바쿠, 메리어트 호텔.

이번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와 함께,

오는 8월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세계태권도명맹 본부 유치 우선협상대상 도시에 선정된 춘천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최고 수준의 경관과 뛰어난 교통편리성 등을 갖춘 춘천이 연맹 본부의 최적지 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를 위해서 춘천은 이미 오랜기간 경기를 개최해 온 경험이 있고, 또 이것을 갈망하는 시민들이 있고, 또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최대 계파로 분류되는 아시아태권도연맹도 춘천시가 가진 지리적 여건 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스위스 로잔에는 IOC 본부가 있잖아요. IOC 본부가 있다 보니까 관계되는 스포츠 단체들이 거의 다 갑니다. 그러면 그 지역에 고용 창출되고 국제적인 홍보가 되듯이 춘천도 그런 면을 생각해서."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모두 3개의 태권도 세계대회를 향후 3년간 춘천에서 독점 개최하는 안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오는 8월에도 춘천에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함께,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등 5개의 국제 행사가 펼쳐집니다.

또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과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오는 2024년 춘천에서 개최되는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의회도 '태권도 종주도시 춘천 만들기'에 함께 나섰습니다.

[인터뷰]
"춘천시가 앞으로 큰 대회를 치러야 될 상황에서 많은 예산과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춘천시의회에서도 춘천시가 성공적으로 이 행사를 치를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브릿지▶
"세계태권도연맹이 춘천시가 제안한 세계대회 3연속 춘천 개최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춘천시가 태권도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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