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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신경호 학력 '매진'..불통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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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신 교육감은 취임 직후부터 학력 향상 정책 등 강원 교육의 성장을 위해 힘써 왔는데요.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려와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신경호 도교육감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는 '강원학생 성장진단평가' 추진입니다.

전국 최하위권인 도내 학생들의 성적 수준을 평가해 맞춤형 지원을 하자는 취집니다.

이번 달 치러지는 평가는 지난해 보다 대상이 증가해, 학교 90% 가량이 참여합니다.

지역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문제는,

지역 안배와 특성을 고려한 분산 결정으로 원만히 매듭 지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가 조성됐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야간에도 자기 주도 학습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브릿지▶
"하지만 신 교육감 취임 이후 학교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도내 교원 만 5,9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신 교육감의 1년을 평가하는 질문에 응답자1,755명 중 8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교육청 정책 추진 시 교사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는냐는 질문에는 87%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신 교육감의 학력 향상 등 주요 정책 5가지에 대한 평가에서도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사리 사욕을 위한 불통과 퇴행의 1년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밀어붙이기 식의 정책 추진으로 현장에 부정 평가가 매우 높습니다."

최근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위기를 맞은 신경호 도교육감.

신 교육감은 "재판과 교육은 별개"라며, "남은 임기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강원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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