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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춘천 국제 태권도대회 개막..연맹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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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에서 국제 태권도대회가 어제(7일)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60개국에서 3천 명이 넘는 선수단이 춘천을 찾았는데요.

다음 주에도 태권도 메가 이벤트가 열리는 등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칼군무를 연상시키는 절도 있는 춤사위와,

감탄을 자아내는 강력한 발차기 시범이 이어집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60개국에서 3천 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인터뷰]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서 매우 기쁘고 우승도 하고 싶어요."

품새와 겨루기, 격파 등 3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호반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아시아 대회 중에서는 가장 등급이 높은 대회로, 좋은 결과로 포인트를 많이 확보하면 올림픽 출전 등이 유리해집니다.

공정한 대회 운영이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적용될 판독시스템을 춘천시 오픈 대회에서 시연하고자 도입이 됐고, 도입된 것 때문에 더욱 공정한 (심사가).."

오는 18일부터는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춘천에서 펼쳐집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강원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60여 개국 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춘천을 찾습니다.

춘천시와 도 태권도협회는 잇따라 개최되는 태권도 메가 이벤트를 토대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세계태권도연맹을 유치함으로써 명실공히 강원도민들이 갈망하던 숙원과제를 풀면서.."

한편 춘천시는 계속되는 폭염에 행사에 무리가 없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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