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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뉴라/LTE> 태풍 '카눈' 북상..이시각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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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도 영향권에 들고 있는데요.

김도운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현장연결▶
네, 저는 지금 강릉 주문진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어제(9일) 저녁부터 비가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도 때때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금까지 강원지역은 영동을 중심으로 강릉과 삼척, 동해 등에 9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더 가까워지는 오늘 오전부터는 시간당 60~80mm, 많은 곳은 100mm 가까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바람도 도내 전역에 초속 20~3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의 경우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격상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강릉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우려에 대비해 10가구 17명이 임시 대피한 상태입니다.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있어 어선 수 천척이 피항했고,

둔치 주차장과 침수우려도로 등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도내 학교 11개 곳이 오늘 하루 휴업하고, 17개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까지 한반도를 느리게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비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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