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돌아온 '유커'..강원관광 기대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지역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뜻하는 '유커'가 6년 만에 다시 강원도를 찾을 전망인데요.

업계에선 맞춤형 관광 상품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을 앞두고, 장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와 인건비에 운영이 쉽지 않지만,

곧 방문할 중국 관광객 '유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커'가 매출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었던 만큼,

맞춤형 메뉴를 개발하는 등 유커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관광객들이 풀린다고 하니 그래도 좀 기대가 많이 되고, 준비를 열심히 해서 매출 향상에 좀 도움이 됐으면.."

관광업계도 기대감에 차있습니다.

중국 현지 여행사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그에 따른 관광 상품도 구성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고급 호텔과 식당을 가장 원합니다.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중국어가 가능한 통역사도 더 뽑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삼악산 케이블카라든가, 레고랜드라든가. 여러 가지 상품이 옛날보다 상당히 많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체관광이 완전히 풀린 건 지난 2017년 사드 배치로 중국이 단체 비자 발급에 제동을 건지 6년 5개월 만입니다.

업계에선 그동안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늘어난 만큼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강원도는 유커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과 중화권 담당 여행사와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국 중추절 연휴 유커가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외국인 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