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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해수면.6> 해수면 상승 경제손실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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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이대로라면 머지 않아 해안가 곳곳이 침수됩니다.

해안가에는 공항과 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도 밀집해 민간 피해는 물론 공공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환경단체에서 예상한 피해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어서 김도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빌딩숲이 물에 잠기고 공항과 같은 국가시설까지 사라지게 되는 머지 않은 미래.

지금은 예상이지만 곧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연안에서 태풍 등으로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만 1조1,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재해 강도가 점점 커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도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국내 면적의 32%, 전체 인구 중 27%가 거주하고 있는 연안지역이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자연상태에서는 회복력이 있게 되겠지만,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연안 도시가 많이 영향을 받게 되겠죠. 그러므로 인해서 인명이라든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환경단체의 자료로 미래를 예측해 봤습니다.

지금과 같은 해수면 상승 추이라면 7년 뒤에는 부산 인구 보다 많은 332만 명이 침수 피해를 입게 되고,

면적으로는 5천800㎢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70년에는 서울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368만 명이 침수 피해를 입고,

서울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6천300㎢가 물에 잠기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사유재산은 물론 공공시설까지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지금 우리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때 드는 비용보다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해 받게되는 손실과 손해액이 더 크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상상을 초월할 피해에 대비한 준비가 벌써 시작됐어야 하지만,

현실은 관련 연구도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
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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