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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해수면.11> 부산에 해상도시.."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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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도시 건설이 추진됩니다.

부산이 오는 2028년까지 만든다는 건데요.

한반도 해수면 상승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지 취재했습니다.
이어서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2년 전부터 UN 해비타트와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앞바다에 시민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상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 정육각형 모듈을 수백 개씩 연결해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상도시가 완성되면 거주와 연구, 숙박 등의 시설이 들어오게 됩니다.

[인터뷰]
"해수면 상승에 이것만이 대안이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않은 위기에 새로운 대응 방식을 생각해봐야 하는 그런 시점에서 한번 고려해볼 만한 새로운 방식이다."

이미 설계까지 마쳤지만, 아직 갈길은 멉니다.

해상도시를 토지로 볼 것이냐, 해상 구조물로 볼 것이냐에 대한 문제부터 각종 법적 근거와 제도적 접근에 있어 개념부터 확립해야 합니다.

또 바다의 흐름을 정확하게 연구 분석해 안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정교한 설계가 가능할 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
"해수면 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대책은 될 수 있는데, 간접적인 영향이 너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모듈을 통해서 적응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엄밀하게,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미 해상도시 개발에 나선 나라들의 경우 산호초지대거나 섬이 많아 태풍과 너울에 대한 영향이 적지만,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의 경우 해안에 방패로 삼을 만한 것이 없어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다양한 건설 방법과 물리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을 통해 해수면 상승에 대한 대책을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조치는 현지 상황에 맞아야 합니다."

부산 해상도시를 추진하면서 한반도의 해양환경에 맞는 최적의 대안을 계속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
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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