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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떠나는 농촌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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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농자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인건비도 크게 올라 농촌 지역의 어려움이 많은데요.

고령화 비율이 높은 정선군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맞춤형 농촌 지원책이 대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정선군 인구는 지난 2012년 3만 9천여 명에서 지난해 3만 4천여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최근 10년간 감소율이 12.4%에 달합니다./

특히, 65세 미만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합니다.

한 해 평균 260명에 달했던 출생아 수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인구절벽에 고령화도 심각하단 얘깁니다.

◀브릿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정선군에서는 농촌 인력 확보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정선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초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규모 인력을 농가에 배치했습니다.

고용주인 농가와 근로자 간 표준 계약서 체결로 인건비 미지급 등의 문제를 차단하고,

근로자 숙소 개선과 안전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농기계 임대 사업소 확대와 농번기 공동급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모두 227명의 라오스 국민들이 입국을 하셨습니다. 각 농가에 배치됐고 그다음에 농협을 통해서는 공공형 계절 근로자 도입을 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도 속도를 냅니다.

농자재 반값 공급과 농산물 최저 가격 보상 품목 확대, 농산물 판매 운송비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농업인 수당도 확대하는 한편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초 농자재 8종에 대한 일부 구입 비용을 저희가 지원하는 영농자재 구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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