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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다가온 겨울..소외계층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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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과 연탄배달에 대한 관심이 저조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후원도 급감했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곧 시작될 연탄배달을 앞두고 봉사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 주머니.

갈비탕과 떡, 생필품이 들어 있습니다.

도시락에 달걀 한 판까지 얹어 주니,

어르신 입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
"매일 바꿔주고 음식을, 따뜻하게 해주고 친절하시고 그래서 고맙죠."

소외 이웃을 위해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료 급식입니다.

밥상공동체를 구성해 일주일에 4번, 하루 100여 명의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급식소를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7만 9천여 명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어르신들 등 다독거리면서 건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그 말 한마디 굉장히 저도 흐뭇함을 느끼고. 어르신들도 나를 이렇게 챙겨주는구나 싶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음주부턴 연탄 배달도 시작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만장 늘어난 40만장을 목표하고 있지만 달성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5천 명이 넘던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 이후 절반으로 줄었고,

후원금도 계속 감소하는데 연탄값과 인건비 등은 상승해 부담이 큽니다.

[인터뷰]
"겨울이 오면 정말 후원과 나눔 봉사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돌아보고 나면 우리 춘천시민들이.."

다가오는 연말, 소외된 이웃을 한번쯤 돌아보는 시간이 절실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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