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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오색케이블카 행정 절차 끝, 착공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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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된다, 안된다'를 두고 40여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다음달 착공을 앞둔 오색케이블카 소식을 김도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40여년 간 지역의 묵은 숙원이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공원 사업시행 허가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철저한 사후 모니터링과 환경보전기금 조성, 훼손지 복원, 환경영향평가 협의 철저 이행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행정 절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지난 1982년, 관련 사업에 대한 첫 검토 후 41년, 지난 2015년 행정 절차 착수 8년만 입니다.



"10가지 이상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관련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이달 안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시공사 선정까지는 대략 두 달 가량 소요돼 본격적인 공사는 올 겨울을 지나 내년 봄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2년 정도 공사가 진행될 것이고, 2025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2026년에 시운전을 2개월 정도 하면 2026년 봄에 상업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에서 해발 1,430m 지점 끝청까지 3.3㎞를 상·하부 정류장과 중간지주 6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8인승 곤돌라 53대가 편도 15분 속도로 운행해 시간당 825명의 관광객들 수송하게 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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