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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전면 통행제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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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공사 구간은 늘 극심한 지정체로 운전자들의 불편이 큽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중앙고속도로의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면서, 통행량이 많은 일부 구간의 전면 통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깨지고, 금 가고, 벗겨진 30년 된 낡은 중앙고속도로가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리모델링 공사는 내후년 봄 마무리 될 예정인데,

/문제는 교통량이 많은 남원주 나들목에서 만종 분기점까지 4.95km 구간.

한국도로공사는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구간의 전면 통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질주하던 차량의 급정거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인터뷰]
"25톤 덤프차가 큰 차니까 내리막길 같은 곳에서 내려오다보면 들어오고 나갈 때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전면 통제하면 안전에서는 최고죠."

부분 통제로 석달이 예상되는 공사 기간도 열흘로 대폭 단축됩니다.

물론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지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비교하면 오히려 46억 원 이상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공사 기간을 85% 가량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면에서도 많은 절감이 예상되고..신호 주기를 조정하는 일련의 조치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면 통제 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경찰, 원주시 등과 협의 중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넉달 간은 제설 대책 기간이라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구간 전면 통제는 빠르면 내년 3월 추진이 목표입니다."

공사 측은 춘천방향에 한해 우선 전면 통행제한을 하고,

시행에 앞서 우회도로 안내 등을 적극 홍보해 운전자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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