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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집중.1>애물단지 전락 위기 '화동 2571'
2023-11-21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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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먹거리와 문화가 아우러진 지역 먹거리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춘천 '화동, 2571'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화동'은 공동체가 하나된다는 의미이고, '2571'은 번지를 의미하는데요.
사업비 125억 원을 쓰고도, 1년 넘게 운영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진입도로 인근.
춘천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비와 시비 등 약 1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화동 2571' 현장입니다.
부지 면적만 2만2400여㎡.
식품 산업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지역 먹거리 문화 복합공간 등이 조성됐습니다.
◀브릿지▶
"당초 지난해 레고랜드 개장 시기에 맞춰 운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빈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탁기관을 아직 선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춘천시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냈지만,
공모에 참여한 업체 모두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운영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장 시의회에서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제대로 점검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 정도 내용의 사업을 위탁할만한 어떤 인프
라, 인적 네트워크 이런 것들은 (준비가)되어
있는지 그것부터 확인이 돼야 되는데 그것 자체
도 안됐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얼마나 졸속
으로 공모를 했고.."
춘천시는 국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는 없다며,
수탁기관 모집 재공고 여부 등도 조만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저희가 행안부 사업을 따오면서 그 (사업)목적에 대한 것은 명확하게 되어 있는 거고요. (수탁기관 공모)다섯 번째 선정 절차를 진행해야겠죠."
호수 주변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았던 '화동 2571'.
수탁기관을 찾아 당초 계획했던 목적대로 운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먹거리와 문화가 아우러진 지역 먹거리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춘천 '화동, 2571'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화동'은 공동체가 하나된다는 의미이고, '2571'은 번지를 의미하는데요.
사업비 125억 원을 쓰고도, 1년 넘게 운영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진입도로 인근.
춘천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비와 시비 등 약 1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화동 2571' 현장입니다.
부지 면적만 2만2400여㎡.
식품 산업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지역 먹거리 문화 복합공간 등이 조성됐습니다.
◀브릿지▶
"당초 지난해 레고랜드 개장 시기에 맞춰 운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빈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탁기관을 아직 선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춘천시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냈지만,
공모에 참여한 업체 모두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운영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장 시의회에서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제대로 점검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 정도 내용의 사업을 위탁할만한 어떤 인프
라, 인적 네트워크 이런 것들은 (준비가)되어
있는지 그것부터 확인이 돼야 되는데 그것 자체
도 안됐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얼마나 졸속
으로 공모를 했고.."
춘천시는 국가 공모 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는 없다며,
수탁기관 모집 재공고 여부 등도 조만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저희가 행안부 사업을 따오면서 그 (사업)목적에 대한 것은 명확하게 되어 있는 거고요. (수탁기관 공모)다섯 번째 선정 절차를 진행해야겠죠."
호수 주변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았던 '화동 2571'.
수탁기관을 찾아 당초 계획했던 목적대로 운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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