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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전기요금까지..이재민 발동동
2023-12-21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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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대부분이 아직 임시조립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내년 2월부터는 전기요금 지원마저 줄어 이번 겨울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잿더미가 된 집을 뒤로하고 여섯달 째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영주씨 가족.
7평 남짓한 방에 한기가 가득합니다.
머리 맡에 단열재를 붙이고, 창문에 이불을 매달아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푹푹찌는 여름 더위를 힘겹게 버텨냈는데, 이번 겨울 강추위는 또 어떻게 견뎌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
"자고 일어났는데 입술이 터서 피도 나고 그런 적 있거든요. 적응을 못해서. 아이들 감기도 많이 걱정되고.."
아내와 함께 임시주택 생활을 하고 있는 최호영씨도 외투 두 겹이 일상복이 됐습니다.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건 난로와 전기장판뿐.
그런데 겨울이 한창인 내년 2월부터 이마저도 마음껏 쓸 수 없게될까 걱정입니다.
임시주택 입주 9개월까지는 전기요금이 2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되지만, 2월부터는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름에)전기료가 몇십만 원 이렇게 나오는 거야. 그러면 우리가 여태껏 살면서 그런게 너무 부담이 되더라 이거지."
이재민들은 전기요금 부담이라도 덜어달라 호소하고 있지만, 한전측은 영업 지침상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YN/음성변조▶
"12개월 감면이 규정에 나와있는 사항이라서 추가 연장은 안되구요. 대신에 이재민분들이 최대한으로 감면 받으실 수 있게 하려고 가정용 전기가 아니고 일반용 전기 기준으로.."
산불이 난지 수개월째 진척 없는 일상회복.
이재민들은 어느때 보다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지난 4월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대부분이 아직 임시조립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내년 2월부터는 전기요금 지원마저 줄어 이번 겨울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잿더미가 된 집을 뒤로하고 여섯달 째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영주씨 가족.
7평 남짓한 방에 한기가 가득합니다.
머리 맡에 단열재를 붙이고, 창문에 이불을 매달아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푹푹찌는 여름 더위를 힘겹게 버텨냈는데, 이번 겨울 강추위는 또 어떻게 견뎌야 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
"자고 일어났는데 입술이 터서 피도 나고 그런 적 있거든요. 적응을 못해서. 아이들 감기도 많이 걱정되고.."
아내와 함께 임시주택 생활을 하고 있는 최호영씨도 외투 두 겹이 일상복이 됐습니다.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건 난로와 전기장판뿐.
그런데 겨울이 한창인 내년 2월부터 이마저도 마음껏 쓸 수 없게될까 걱정입니다.
임시주택 입주 9개월까지는 전기요금이 2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되지만, 2월부터는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름에)전기료가 몇십만 원 이렇게 나오는 거야. 그러면 우리가 여태껏 살면서 그런게 너무 부담이 되더라 이거지."
이재민들은 전기요금 부담이라도 덜어달라 호소하고 있지만, 한전측은 영업 지침상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YN/음성변조▶
"12개월 감면이 규정에 나와있는 사항이라서 추가 연장은 안되구요. 대신에 이재민분들이 최대한으로 감면 받으실 수 있게 하려고 가정용 전기가 아니고 일반용 전기 기준으로.."
산불이 난지 수개월째 진척 없는 일상회복.
이재민들은 어느때 보다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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