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 시군이 합쳐진 복합선거구가 많은 강원도는 지역과 연령대 등에 따라 지지 성향도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들의 재신임 여부에 대해 지역마다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3선 한기호 의원에 대한 재신임 의향을 물었습니다.

/지지할 것이다 39%인 반면, 지지하지 않을것이란 답변이 51%로 훨씬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부권 접경지역과 생활권이 다른 춘천에선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이 6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한기호 의원의 고향인 철원에서는 지지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18세 이상에서 50대까지는 지지 '반대'가, 60대와 70세 이상에선 지지 '찬성'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유상범 의원의 재신임 의향에 대해선,

지지할 것이란 의견이 49%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 보다 14%P 높았습니다./

/유 의원은 4개 지역에서 모두 지지한다는 비율이 높았는데, 홍천과 횡성 보단 영월과 평창에서 조금 더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18세 이상에서 40대까지 지지반대가 많았고, 50대부터 60대, 70세 이상으로 갈수록 지지한다는 비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재선 이철규 의원의 재신임 의향에 대해선,

지지할 것이다 51% 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37%로 재신임에 대한 긍정적 견해가 더 많았습니다./

/또 4개 지역에서 모두 지지 비율이 높았는데,

이철규 의원의 고향인 동해는 물론 다른 3개 지역에서도 지지 비율이 고르게 나왔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 재신임 의향이 높았고, 30대와 40대에선 열세였습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재선 이양수 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할지 묻는 질문에는,

지지할 것이란 답변이 47%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 43% 보다 약간 더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양양에서 지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속초와 고성은 약간 우세, 인제는 지지와 반대 비율이 같았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압도적으로 지지 비율이 높았는데,

18세 이상 20대와 40대, 50대는 반대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현역 의원은 물론 입지자들도 지역과 연령별 지지도 등을 파악하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