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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총선여론조사> 보수 강세 강원..정당지지 변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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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방송사 공동 여론조사에선 정당 지지도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과거 선거와 비교했을 때 보수와 진보 정당의 격차가 눈에띄게 줄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 여론조사에서 실시한 8개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를 종합해 보면,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6%로 국민의힘이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소수점 포함시 3.6%포인트로, 통계적인 오차범위 3%를 살짝 벗어난 수준입니다./

/도내 유권자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보수 28%, 진보 25%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차이는 3% 포인트로, 정당지지도 격차와 유사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과거 선거 결과와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지난해 치러졌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도민들은 54.18%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41.72%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찍었습니다.

격차는 12.46%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당시 두 후보간 전국 득표율 격차가 0.73% 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강원도는 보수세가 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강원도민의 선택은 '보수' 정당이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을 뽑는 투표에서 당시 미래한국당이 39.12%, 더불어시민당은 28.87%를 기록했습니다.

두 당의 격차는 10.25% 포인트로 역시 전국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얻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0.73% 포인트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강원도의 표심은 보수 성향이 더 강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선 그 차이가 매우 좁혀졌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춘천철원화천양구을과 강릉, 동해태백삼척정선,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 우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갑에서 지지를 더 받았습니다.

원주을과 속초인제고성양양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30대와 40대,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특히 높았습니다.

18세에서 29세의 경우에는 무당층의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G1방송을 비롯한 도내 방송 3사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8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1방송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강원도 전체 분석 개요]
분석의뢰자: G1방송, KBS, MBC
분석기관:입소스 주식회사
분석대상:입소스가 2023년 12월 13일 ~ 18일에 실시한 강원도 8개 국회의원 선거구 여론조사 (총 8건)
분석방법 : 선거구별 결과 합산 시 강원도 내 각 선거구의 주민등록통계(2023년 11월말) 만18세 이상 인구 구성비를 기준으로 한 가중치 적용
표본크기 : 총 표본수 4,000명 (각 선거구 당 500명)
표본오차 : 강원도 전체 분석 시 95% 신뢰수준에서 ±1.5%p
응답률 : 선거구별 14.3% ~ 21.6% (강원도 전체 16.8%)
*각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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