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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자치도 13번째 국보 탄생 '죽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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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죽서루가 국보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도내에서는 13번째 국보 지정인데요.

삼척시는 죽서루 국보 지정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육성에 더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송혜림 기자가 국보 지정 의미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었던 삼척 죽서루의 국보 지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도내에서는 13번째 국보입니다.

지난 10월 국보 지정을 예고 뒤 한 달 여간 의견수렴 거친 결과입니다.

◀ S /U ▶
"도내 국보 지정은 건축물로는 지난 1962년 지정된 강릉 임영관 삼문 이후 60년 만입니다."

문화재청은 죽서루를 "조선 초기의 중앙 5칸과 조선 중기 이후 확장된 기둥 배열, 가구의 짜임 등에서 시기별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죽서루는 12세기에 창건돼 14세기 후반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동팔경의 백미로 꼽히는 한국 대표 누정 건축물입니다.

[인터뷰]
"(죽서루 국보지정 이후)삼척이 관광문화를 선도할 것이며 전국에 이를 홍보함으로써 앞으로 지역경제에도 활성화 되리라고 봅니다."

삼척시는 지난 2020년부터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 지정 연구용역과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3만 6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에 전달했습니다.

또 삼척학 포럼도 열어 죽서루의 건축적 특성 고찰과 관련 주제발표 등 토론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내년 1년동안 다양한 경축행사를 통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들을 계속 기억하고 즐길 예정이고요."

삼척시는 죽서루가 삼척을 상징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예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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